졸업생 취업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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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1] 사회적경제기업(신협중앙회)에 취업한 21학번 이혜원 졸업생 | "사회적경제를 배우고, 현장에서 실현하다"

조회수
305
작성일
2025-08-22


 

 

 

"사회적경제를 배우고, 현장에서 실현하다."

한남대학교 사회적경제기업학과 21학번 이혜원 졸업생과

그의 친구 21학번 김수겸 재학생의 인터뷰

 

 

  들어가며

첫 번째 졸업생 이야기는 현재 신협중앙회 사회적금융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21학번 이혜원 졸업생입니다.

신협은 신용협동조합의 줄임말입니다. 일반 은행은 고객들의 투자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금융기관인 반면, 신협은 지역 주민이 함께 돈을 모아 예금·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나누는 협동금융기관입니다. 이를 통해 신협은 경제적 이익보다 사람과 지역을 먼저 생각해, 필요한 곳에 자금을 지원하는 사회적금융의 역할을 합니다.

사회적금융이란 돈을 빌려줄 때 단순한 이익보다 고용, 지역 발전, 환경 보호 같은 사회적 가치를 우선하는 금융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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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먼저 자기소개와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세요.

A. 안녕하세요. 저는 한남대학교 사회적경제기업학과 21학번으로 입학해 올해 졸업한 후, 현재 신협중앙회 사회적  금융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혜원입니다.

제가 속한 사회적금융본부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단단히 성장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사회적금융 거점 신협을 지정하고 운영을 지원하며, 협동조합의 투명한 운영을 위한 세무회계 교육을 제공합니다. 또한 ‘신협 얼마에요’ 프로그램을 관리하며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있고, 사회적경제 박람회와 같은 전국·지역 행사에 참여해 현장을 지원합니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금융의 성과와 미래를 분석하기 위해 통계를 관리하고, 신협이 사회에 기여하는 정도를 체계적으로 측정하는 업무도 맡고 있습니다. 내부 행정 업무까지 함께 담당하며 본부의 모든 역할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돕고 있습니다. 학과에서 배운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지식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며, 그 의미를 매일 새롭게 느끼고 있습니다.

 

  Q. 취업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그리고 어떻게 극복했는지도 궁금합니다.

A. 취업 준비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사회적금융 분야는 정보가 많지 않아 ‘어디에 지원해야 할지, 어떤 역량을 길러야 할지’ 막막함을 느꼈습니다. 또 하나의 고민은 실무 경험 부족이었습니다. 이론은 학교에서 배웠지만, 실제 현장에서 제 지식이 어떻게 쓰일지 감이 잘 오지 않았죠.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었습니다. 학교 취업지원센터, 사회적경제 박람회, 포럼 등에 꾸준히 참여하며 현직자를 만나 조언을 구했고, 교수님께 진로 상담을 드려 전문가를 소개받아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또한 봉사활동과 대외활동을 통해 짧더라도 현장 경험을 쌓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음과 자기 확신이었습니다. 힘든 순간마다 ‘왜 사회적경제를 선택했는지’를 떠올리며 초심을 다잡았고, 학과에서 배운 차별화된 지식이 제 경쟁력이라는 확신을 유지했습니다.

 

  Q. 학교 이야기가 나왔으니 학창 시절 이야기를 좀 더 해주세요. 기억에 남는 수업이 있다면요?

A. 박주희 교수님의 ‘지역사회혁신의이해(SL)’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것을 넘어, 직접 지역사회 현장을 방문해 사회적협동조합의 역할과 어려움을 체험하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실습 중심 수업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이론과 현장이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단순한 상상에 그치지 않고,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며 사회적경제방식의 해결책을 로드맵으로 구체화하는 경험은 저의 문제 해결력과 기획력을 크게 성장시켰습니다.

 

  Q. 학교를 다니면서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A. 4학년 때 참여했던 MT가 기억에 남습니다. 평소 잘 알지 못했던 학우들과 대화를 나누며 생각보다 많은 공감대를 발견했고, 그 인연이 졸업 후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때의 경험은 예상치 못한 만남에서 소중한 관계가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Q. 학과 활동 및 대외활동 경험 중 기억에 남는 활동이나 아쉬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A. 4학년이 되어서야 적극적으로 공모전과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 늦게 찾아온 열정 덕분에 혁신교과 성과 발표대회에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발표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팀원들과 밤새 고민하며 만든 제안이 실제 변화 가능성을 인정받았을 때의 성취감은 잊을 수 없습니다.

 


사진 설명: 김수겸 재학생이 이혜원 졸업생을 카페에서 인터뷰 하면서 어색하면서 찍은 사진

 

 

Q. 만약, 학과 생활로 돌아간다면 특별히 해보고 싶거나 다시 해보고 싶은 일이 있으신가요?

A. 학회·동아리·프로젝트·공모전에 더 많이 참여하며 실무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또 학우들과 더 깊이 소통해 진로 고민과 경험을 나누며 연대감을 형성하고 싶습니다. 그때 알지 못했던 학과 활동의 가치를 이제는 잘 알기에,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

 

Q. 사회적경제기업학과 졸업이 취업 및 현재 직무 수행에 어떤 도움을 주었나요? 학과에서 배운 내용이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 부탁드려요.

A. 학과에서 배운 사회적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는 업무 적응도를 높였습니다. 협동조합의 원리, 사회적기업 경영 모델, 마을기업의 역할 등 전반적인 지식은 현장에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사회적기업의 재무·회계 특성을 배운 경험은 ‘협동조합 세무회계 교육’과 ‘신협 얼마에요’ 프로그램 운영에 직접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현장 중심 프로젝트 경험은 통계와 데이터를 단순히 숫자가 아닌 사회적 의미로 해석하게 해줍니다.

결론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학과를 졸업한 저는 단순한 지식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조직에 대한 깊은 이해와 문제 해결 능력을 길렀습니다. 이때 기른 역량들은 지금 제가 신협중앙회 사회적금융본부에서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일하는 데 있어 가장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Q. 졸업 후 사회적경제기업학과를 선택한 것을 후회한 적이 있으신가요? 만약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간다면

         다시 사회적경제기업학과에 지원할 의향이 있으신지,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입학 초기에는 사회적경제가 낯설어 혼란스러웠지만, 지금은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사회적경제기업학과를 선택하되, 1학년부터 적극적으로 배우고 현장을 경험할 것입니다. 사회적경제는 미래 사회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 가치와 역량을 담고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더불어, 요즘 가장 즐겁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 말씀 해주세요.

A. 최근에는 사진 촬영과 블로그 작성으로 일상을 기록하며 마케팅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마케팅 역량을 키워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획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공감하며 참여하게 만드는 창의적이고 영향력 있는 기획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긴 시간동안 인터뷰에 참여해준 이혜원 졸업생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앞으로 즐겁게 꿈을 이루어가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 💕

 

 


사진 설명: 2025년 협동조합 주간 행사에서 찍은 사진. 이혜원 학생은 가장 오른쪽에 있다.